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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철산역 분위기 좋은 와인바 와인싸롱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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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alon in Line 7

철산역 클래식한 와인바

저렴한 가격에 근사한 분위기를 즐기다


1월 문화의 날을 맞아 광명에 있는 친구를 보러 갑니다.

문화의 날은 10월에 있는 날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습니다.

영화를 비롯한 각종 예술관, 갤러리 등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북적이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긴 후

근사하고 가볍게 한잔하러 갑니다


원래는 근처의 맥주 펍에 가려고 했으나

워낙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탓에

즉흥적으로 옆에 있는 와인살롱 뱅뱅으로 가봅니다.



와인사롱 뱅뱅의 위치

독산역 근처에 있습니다.



실내 분위기는 우아하고 공간은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펍에서 에일 맥주를 즐기는 편인데

펍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샹들리에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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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는 필자

이곳을 찾는 연령대는 대략 20대 중후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주나 주류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열심히 메뉴판을 보는 제이양

노련한 눈빛으로 메뉴를 스캔해나갑니다.


음식의 가격은 대략 1만원에서 2만원 사이이고

와인은 1만원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와인은 잔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한잔씩 가볍게 즐기는 방법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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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음식과 와인이 나옵니다.

주문한 와인은 스페인산 저가와인 infantes로

부족한 바디감을 강한 단맛으로 보완하는 듯한 맛입니다.

블렌디드 와인의 불연속적인 향과 약한 오크향이 아쉬웠지만

저렴한 가격에 좋은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괜찮은 와인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까베르네 쇼비뇽을! 도전해봐야 하겠습니다.



트러플 오일 스테이크 파스타

적당한 송로버섯 향이 납니다. 스테이크는 부드러워 맛이 좋습니다.

( 다만 사진찍느라 다 식고나서야 먹었다는 )

여담이지만, 제이양의 선택은 항상 옳습니다.

메뉴판만으로 맛있는 것을 찾아냅니다.

곁에 이런 촉 좋은 친구가 있으면 메뉴 선택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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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문한 연어샐러드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다만 맛은 기성품의 맛이 납니다.

그래도 예쁘니 보기 좋습니다.

왠만한 연어 샐러드는 와사비가 같이 나오지 않는데

여긴 센스있게 생와사비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음식은 안주로는 최고이지만 식사로는 양이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이양의 폰을 받아들고 인생샷을 건져줍니다

둥근 테이블에 앉아야 분위기, 음식과 감각적인 느낌을 모두 살릴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좋은 그림이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며 찍지만

폰에서는 찰나에 흐르는 느낌을 잡아내야 합니다 


운좋게 좋은 사진을 건지게 되면

정말 뿌듯합니다.


제이양 인스타그램 놀러가세요 두번가세요

사진잘찍는친구에요

(아래링크있음ㅇㅇ) 




사진찍느라 정신없던 식탁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한시간 내내 둘다 정신없이 촬영했습니다.

여긴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면

말없이 사진만 찍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진만 찍다가 막차타고 갔다고 함)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장소였지만

재방문의사 200%인 괜찮은 장소입니다.

광명역이나 철산역 근처라면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느낌있는 사진을 찍어준 제이양 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제이양의 인스타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Photograph by youngj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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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_@youngjiring